[동아닷컴]
강한 집념을 보이며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20년 전의 복수를 할 수 있을까?
크로아티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전반 5분 잉글랜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3분 페리시치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크로아티아는 연장 후반 4분 페리시치의 헤더를 받은 마리오 만주키치가 결승골을 넣어 2-1로 승리했다. 사상 첫 결승 진출.
이제 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 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앞서 11일 벨기에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는 크로아티아에게는 복수의 기회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슈케르를 앞세워 4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4강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에게 1-2로 패해 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선제골을 넣고도 튀랑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크로아티아는 3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며, 체력이 바닥난 상황이다. 반면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연장전을 치르지 않았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크로아티아와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은 16일 0시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