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예측 프랑스-크로아티아 월드컵 결승전 승률, 59%:41% 프랑스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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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2일 10시 56분


사진=크로아티아 마리오 만주키치(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크로아티아 마리오 만주키치(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오는 16일 0시, 우승컵을 두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컴퓨터가 분석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우승 확률은 각각 59%와 41%로 나타났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사상 처음 정상 도전 기회를 잡았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6일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프랑스는 지난 11일 벨기에를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미리 진출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결승전 승률을 예측한 결과, 프랑스는 59%, 크로아티아 41%로 집계됐다. 프랑스가 18%p 더 높은 승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은 프랑스가 7위, 크로아티아가 20위로 역시 프랑스가 높다.

앞서 크로아티아는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독립한 뒤 처음 출전한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8강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3-0으로 완파하는 등 세계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하지만 4강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에게 1-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선 20년 만에 설욕 기회를 잡은 셈.

한편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14일 오후 11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3-4위전을 치른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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