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골든볼 수상… 6개 대회 연속 비우승팀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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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6일 0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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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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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세 차례의 연장전을 치른 크로아티아를 결승까지 이끈 루카 모드리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키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자국에서 열린 지난 1998년 이후 20년 만의 정상 등극.

국제축구연맹(FIFA)는 결승전을 마친 뒤 골든볼(MVP)과 골든부츠(득점왕), 골든 글러브(골키퍼),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만 21세 이하 선수), 페어플레이상 등 5개 부문의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골든볼은 모드리치가 차지했다.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 내내 크로아티아의 중원을 이끌며,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렸다.

크로아티아는 비록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으나, 모드리치의 활약 속에 결승 진출을 이뤘다. 이는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또한 영플레이어상은 4골을 터뜨린 음바페, 최고의 선방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에는 벨기에 대표팀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선정됐다.

이어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골든부츠는 해리 케인(6경기 6골)의 몫이 됐다. 케인은 잉글랜드 역사상 두 번째 득점왕에 올랐다.

한편, 월드컵 골든볼의 주인공은 24년 연속으로 우승팀에서 나오지 않았다. 1994 호마리우 이후 6개 대회 연속이다.

지난 1998년 호나우두, 2002년 올리버 칸, 2006년 지단, 2010년 포를란, 2014년 메시가 그 주인공이다. 포를란을 제외하고는 모두 준우승팀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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