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로드FC 대표직에서 물러난 정문홍(44) 전 대표가 현역 파이터에게 필요한 개인 프로필 사진을 위해 화보 촬영에 나섰다.
정 전 대표는 로드FC를 글로벌 종합 격투기 단체로 발돋움하게 한 주인공이다.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해외 대회를 개최, 한국 메이저 스포츠 최초 해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로드FC가 개최한 해외대회는 모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고, 14억 중국인이 시청하는 국영방송국 CCTV에 생중계 돼 스포츠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 전 대표의 이번 화보 촬영은 현역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대표직에서 물러나기 전부터 생각한 현역 선수로의 복귀를 점점 현실화시켜 나가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정 전 대표는 오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로드FC 048에 출전할 ‘로드짐 원주 MMA’ 소속 제자들을 위해 직접 세컨으로 들어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신동국(37·로드짐 원주 MMA)을 비롯해 유재남(32·로드짐 원주 MMA), 곽종현(25·로드짐 원주 MMA), 박재성(24·로드짐 원주 MMA), 이한용(18·로드짐 원주 MMA) 등 관원 5명이 대회에 출전한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25일 “정문홍 전 대표님이 파이터로 곧 돌아온다. 운동도 정말 열심히 하고 계시고 여러 방면으로 상대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조만간 상대를 확정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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