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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관중 맞고 그라운드로…홈런 도둑맞은 최지만 ‘1타점 1득점’ 맹활약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27 13:51
2018년 7월 27일 13시 51분
입력
2018-07-27 13:39
2018년 7월 27일 13시 39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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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관중의 방해로 홈런을 도둑맞았다.
탬파베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최지만은 2-2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볼티모어의 선발투수 알렉스 콥을 상대한 그는 3구째 스플리터를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최초 판정은 홈런. 하지만 볼티모어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결과 2루타로 정정됐다. 담장을 넘어가는 공을 한 관중이 잡으려 했으나, 공이 관중을 맞고 튕겨나가면서 다시 그라운드로 떨어진 것이다.
사진=엠스플뉴스 영상 캡처
최지만은 아쉽게 홈런을 놓쳤지만, 조이 웬들과 아데이니 헤체베리아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아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58(62타수 16안타)로 올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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