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컵대회가 남자부와 분리돼 독립적으로 치러진다.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가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컵대회가 남자부와 분리돼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중수와 시청률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여자부가 독립적으로 계속 높은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팀 외에도 태국과 베트남 클럽들이 함께한다. GS칼텍스,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EST(태국)가 A조에 편성됐고,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 흥국생명, 베틴뱅크(베트남)가 B조에서 결전을 벌인다.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 따라서 국내 선수들의 폭넓은 활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상금 규모도 커졌다. 우승팀이 5000만원, 준우승팀이 3000만원, 3위팀이 1000만원, MVP는 300만원, MIP와 라이징스타는 각각 100만원씩을 받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비디오 판독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판독 불가 상황을 제외한 모든 상황에 대해 판독 요청이 가능했던 이전과 달리 인·아웃, 터치아웃, 네트터치, 수비 성공·실패, 라인폴트, 안테나반칙, 포히트, 후위선수반칙, 리베로전위토스에 대해서만 비디오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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