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집념’ 넥센 4연승… 4위 보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8일 03시 00분


KIA에 9-1 대승… LG와 반경기 차
초이스 방출, ML 출신 샌즈 영입

왕년의 ‘가을야구 단골손님’이 ‘신성’들을 앞세워 가을무대 재입성을 노린다.

프로야구 넥센은 7일 KIA에 9-1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5회까지 1-1 평행선을 달리던 승부는 6회 김하성(23)의 2점 홈런과 함께 넥센 쪽으로 넘어왔다. 이어 8회에는 이정후(20)-김혜성(19)의 연속 홈런이 승리를 굳혔다.

평균 나이 20.6세 타자들의 뜨거운 방망이와 함께 대승을 거둔 넥센은 같은 날 6연패에 빠진 4위 LG를 반 경기 차 턱밑까지 쫓게 됐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에 그치며 5할 승률 사수에 실패했다.

이날 승리는 넥센에 단순한 1승 이상이었다. 경기 전 넥센은 마이클 초이스의 방출과 동시에 대체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31·사진)의 영입을 발표했다. 넥센으로서는 사실상 가을야구를 향한 ‘올인’을 선언한 셈이었다. 규정상 외국인 선수는 15일까지 정규시즌 엔트리에 등록돼야 포스트시즌 출전이 가능하다.2008년 미국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25순위 출신인 샌즈는 이번 주말 입국해 넥센의 모험길에 합류한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프로야구#프로야구 넥센#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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