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스포츠도박, AG 틈타 스포츠팬 유혹할 것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8월 16일 14시 48분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국가간의 전력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아시안게임의 특성을 미끼로 불법스포츠도박이 대대적인 홍보와 유혹으로 스포츠팬들에게 접근할 것이라며, 16일 토토 팬들에게 다시 한번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야 할 때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예선전을 시작한 축구와 농구의 경우 국가대항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큰 점수차이로 경기가 마감됐다.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맞붙은 남자축구에서는 전반에만 5골이 터지며 6-0으로 한국이 승리했고, 같은 날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치른 여자농구 단일팀 역시 108-40이라는 큰 스코어 차이가 나왔다. 특히 여자농구에서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강국인 일본과 중국 역시 각각 홍콩을 121-44와 110-42라는 큰 점수차이로 1차전을 승리했다. 이렇게 여타의 국제대회와 비교해 전력차이가 큰 아시안게임이다 보니 자극적인 게임으로 사행성을 노리는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에게는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법스포츠도박의 경우 이런 특수를 틈타 크게 한 탕을 벌이고 사이트를 폐쇄하는 등 잠적하는 경우도 매우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한탕의 유혹에 빠져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아시안게임 등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의 홍보문자나 E메일 등을 받았다면, 즉시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내에 있는 클린스포츠 통합 콜센터를 통해 신고해야 하며, 신고한 사람에게는 사안에 따라 포상금 또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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