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에서 대승을 거둔 축구 대표팀이 17일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잘락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6강 조기 확정을 노린다. 대표팀은 바레인을 상대로 6-0 대승을 기록해 같은 날 3-1로 키르기스스탄을 이긴 말레이시아와 나란히 승점 3점을 획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E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때문에 이날 말레이시아에 승리하면 2승으로 사실상 16강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대표팀의 16강 조기 진출 가능성과 함께 캡틴 손흥민(26·토트넘 훗스퍼)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손흥민은 첫 경기인 바레인전은 컨디션 조절과 피로 회복 차원에서 결장했으나, 2차전에서는 경기 감각 유지와 잔디 적응 차원에서 선발 또는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14일 훈련을 소화한데 이어 15일 바레인전 후에도 별도 훈련을 가져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꼽히고 있는 만큼, 손흥민의 2018 아시안게임 첫 무대에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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