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하민아(23·삼성에스원)가 부상 탓에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펼치지 못하고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하게 됐다.
하민아는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3kg급 결승전에서 쑤포야(대만)에 10-29로 졌다.
하민아는 이번 대회에서 입은 오른쪽 종아리 부상 탓에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했다.
하민아는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1회전 2-6으로 뒤졌다. 2회전에 반격에 나섰지만 6-22로 크게 뒤진 채 마쳤다.
사실상 승패가 결정된 3회전에서 하민하는 끝내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19점차로 크게 패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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