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학범호의 16강 상대가 이란으로 정해진 가운데, 영국 언론은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일찍 팀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바레인에 2-3으로 패한 말레이시아(1위)와 승점 6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가 됐다. 앞서 한국은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졌다.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23일 난적 이란(F조 1위)과 맞붙게 됐다.
이를 두고 영국 스포츠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최대 3경기를 결장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1경기만 결장할 수도 있다. 이르면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란전에서 패할 것으로 예측한 것.
이어 매체는 FIFA랭킹에서 이란(32위)이 한국(57위)을 앞서고 있고, 대표팀 A매치 상대전적 역시 이란이 13승 3무 9패로 앞서고 있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점을 봤을 때, 손흥민과 한국이 일찍 집에 갈 수 있다. 손흥민은 일찍 돌아와 맨유와 경기에 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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