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조직위)는 21일 “아시아 45개국 수영연맹 대표들에게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국제수영연맹(FINA)과 함께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아시아 수영인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20일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이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45개국 수영연맹 대표와 FINA 집행부 등 150여명이 참석한 아시아수영연맹(AASF) 총회에 참석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아시아에서 생활 체육 확대 등을 통해 수영 붐이 일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은 스포츠가 장벽을 허물고 세계평화를 구축해 가는 하나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협력의 평화체제를 이뤄 ‘평화의 물결 속으로’ 라는 슬로건의 의미가 현실화되는 또 하나의 평화대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21일에도 FINA 수석 부회장인 후세인 알 무살람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여러 세계 수영인들과 자리하며 광주대회의 성공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내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14일간 200여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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