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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대표팀 이아름(26·고양시청)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실패했다.
이아름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8강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의 카시시 말리크를 17-8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한 이아름은 준결승에서도 태국의 비파완(태국)을 12-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이아름은 중국의 루오 종시를 상대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이아름은 현재 세계 랭킹 2위로 작년 ‘무주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 ‘세계태권도연맹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아시안게임에서도 2연패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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