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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영 영웅 쑨양(27)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관왕을 달성했다.
쑨양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3관왕을 차지한 쑨양은 경쟁자 박태환이 없는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독주하며 2개 대회 연속 3관왕을 기록했다.
앞서 19일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43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쑨양은 20일 자유형 800m에서도 7분48초36으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며 여유 있게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쑨양은 자유형 400m에서도 3분42초92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의 이호준(영훈고)은 3분48초28로 4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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