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자카르타 아시안게임’(AG) 대표팀이 24일 자카르타 현지에서 첫 공식훈련을 가졌다.
그러나 첫 훈련 장소는 A조 조별예선이 열리는 라와망운 구장으로 배치됐다. 한국이 포함된 B조는 메인 경기장인 GBK구장에서 예선을 한다. 이후 준결승인 슈퍼라운드와 결승전도 모두 GBK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팀이 GBK야구장에서 그라운드에 적응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은 25일 오후 3시시~5시(현지시간)로 단 2시간뿐이다.
선동열 감독은 “AG조직위가 편성한 공식 훈련시간을 존중 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사전 답사 때 확인을 한 부분은 조명탑 높이와 잔디다. 조명탑이 국내 구장에 비해 굉장히 낮고 위치도 다르다. 대만전(26일 오후 6시 30분 시작)이 밤 경기다. GBK구장에서 적응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단 2시간뿐인데 그나마 낮이다 선수들이 경기 시작과 함께 빨리 적응을 해야 한다. 잔디도 한국보다 저항성이 크다. 내일 수비 훈련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GBK구장은 KBO리그 1군 경기장에 비해 내야 관리 상태가 좋지 못하다. 불규칙 바운드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현지 잔디가 억새기 때문에 내야 수비역시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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