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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8강 홍콩 전에서 전반 3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8강 홍콩 전에 나섰다.
결승 진출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은 조별 예선 3전 전승 22득점 1실점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이날 한국은 4-4-1-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손화연이 배치되고 그 뒤를 이현영이 받친다. 중원에는 이금민, 이민아, 지소연, 전가을이 선다. 포백라인은 이은미, 심서연, 홍혜지, 김혜리가 구성하고 골문은 윤영글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전반 20분 이은미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전가을이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이후 전반 28분 이금민이 두 번째로 홍콩 골문을 열었지만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2분 뒤엔 이은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32분 김혜리의 땅볼 크로스를 전가을이 득점으로 연결했고, 2분 뒤 이금민이 헤딩골을 터트리며 3-0까지 앞서 나가며 4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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