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27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맞붙는 가운데, 국민 2명 중 1명에 이르는 대다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최종 성적을 전망하는 여론조사(CBS의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를 지난 24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7.2%가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은메달’ 17.1%, ‘동메달’ 10.9%, ‘4위’ 5.0%, ‘4강 진출 실패’ 8.6%, ‘잘모름’은 11.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58.4%)와 50대(52.7%) 모두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대표팀의 ‘금메달’을 전망했다. 또 30대와 60대도 각각 47.7%와 42.8%의 응답자가 ‘금메달’을 전망했다. 다만, 20대에서는 ‘금메달’ 전망이 33.7%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서 ‘금메달’ 전망이 가장 많았다. 여성(41.3%)보다 남성(금메달 53.1%)에서 ‘금메달’ 전망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FIFA 랭킹)57위고, 우즈베키스탄은 95위다. 충분히 해 볼만한 상황”이라며 “기대 섞인 전망을 한다는 내용이 (여론조사에서)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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