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크로아티아를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사진)가 동유럽 국가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31일 모나코 그리말디포럼에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과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이 동시에 열린 가운데 모드리치는 가장 높은 총 313점을 받아 영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와 함께 후보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의 전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는 223점, 직전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무함마드 살라흐(26·리버풀)는 134점을 받아 수상에 실패했다. 수상자는 UEFA 회원국 55명의 기자단 투표로 결정됐다.
황희찬(22)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 함부르크로 옮겼다. 함부르크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을 1년 임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함부르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전통의 강호였으나 지난 시즌 처음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됐다. 황희찬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잘츠부르크가 4강에 진출할 당시 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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