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민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 요트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요트 남자 레이저 종목 12차 레이스에서 6위에 머물렀지만 2위를 달리던 카이룰니잠 모흐드 아펜디(말레이시아)가 9위로 골인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민은 벌점 총점 21.8점을 기록했고 아펜디는 23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하지민은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한국 요트 최초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요트 레이저는 12차례 레이스를 펼쳐 각 레이스 순위대로 벌점을 부여한 뒤 그 합계가 적을수록 상위 성적을 차지한다.
한국 여자 축구는 3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대만과의 3, 4위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남자 핸드볼도 3, 4위전에서 일본을 24-23으로 힘겹게 꺾고 동메달을 보탰다. 2연패를 노린 여자 배구는 준결승에서 태국에 1-3(15-25, 20-25, 25-20, 22-25)으로 패해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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