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5실점 3자책점 기록이 6이닝 5실점 1자책점으로 정정됐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멍에를 쓴 류현진(31·LA 다저스)으로선 쓰린 속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하루 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의 기록을 바로 잡았다. 류현진은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았지만 5실점했다. 안타를 제법 많이 허용하긴 했지만 불안한 수비 탓에 실점이 늘었다. 경기 후 MLB.com은 5실점 중 3점을 류현진의 자책점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하루 뒤 MLB.com은 류현진의 자책점을 3점이 아닌 1점으로 정정했다. 류현진이 5회 1사 1·3루에서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맞은 우전안타를 수비의 실책으로 인한 출루로 수정했다.
류현진이 후속 타선을 범타로 잡았기 때문에 이 실책만 아니었다면 이닝이 종료됐을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당초 안타가 실책으로 바뀌면서 류현진의 메츠전 최종 공식기록은 6이닝 10안타 5실점(1자책점)이 됐다. 류현진의 시즌 기록도 4승2패는 변함이 없지만, 평균자책점은 2.47에서 2.16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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