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2019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kt행 “팀에 필요한 선수 될 것”

사진=이대은(스포츠동아)

유턴파 이대은(29)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9 KBO리그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이대은을 지명했다.

이대은은 “첫 번째로 뽑아 주셔서 감사드리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은은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으나 빅리그 마운드에는 서지 못 했다. 2015년 일본 지바롯데를 거쳐 2017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같은해 경찰 야구단에 입단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이날 지명 순서는 2017년 성적의 역순인 kt-삼성-한화-넥센-LG-SK-NC-롯데-두산-KIA 순으로 실시됐다. 2순위 삼성이 이학주(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3순위 한화 이글스는 노시환(경남고)을 지명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윤정현(전 볼티모어), LG 트윈스는 이상영(부산고), SK 와이번스는 김창평(광주제일고)을 불렀다.

NC 다이노스는 송명기(장충고), 롯데 자이언츠는 고승민(천안북일고), 두산 베어스는 전창민(부천고)을 선택했다.

마지막 순위로 지명권을 행사한 기아 타이거즈는 홍원빈(덕수고)을 지명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