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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상’ 지동원 세레머니 보니, 높게 도약 후 착지하다가 무릎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18 13:57
2018년 9월 18일 13시 57분
입력
2018-09-18 13:42
2018년 9월 18일 13시 4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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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3 FOX Sports
독일 분데스리가 이번 시즌 1호골을 넣은 기쁨에 세레머니를 하다가 무릎 부상을 입은 지동원(27·아우크스부르크)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무릎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지동원이 15일 마인츠05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세레머니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당시 지동원은 후반 37분 0-0의 균형추를 무너뜨리는 선제골을 넣었다. 골을 넣고 관중석 쪽으로 달려간 지동원은 높게 도약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꺾였다. 찰나의 순간 지동원의 표정은 일그러졌고, 바로 교체 아웃됐다.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사진=JTBC3 FOX Sports
지동원의 부상 부위는 무릎 내측 인대와 캡슐인대다. 다행히 십자인대는 무사하다. 이번 부상으로 지동원은 수 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스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지동원은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제 지동원이 가능한 빨리 재활을 하고 돌아오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골을 넣어 정말 기뻤지만 부상을 입었다. 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다”며 “재활에 매진해 가능한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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