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18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펼쳐질 혼성단체전에 나설 남북단일팀 명단이 확정된다. 북측에서 3명이 가세한다.
대한유도회 측은 “19일(현지시간) 2018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대표자회의와 추첨이 끝난 후 남측과 북측 관계자가 만나 역사적인 유도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유도회 측은 이미 지난 15일 “”국제유도연맹을 통해 혼성단체전 남북단일팀 구성에 동의했다“고 알린 뒤 ”남북단일팀 구성으로 우리 선수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국제유도연맹에 요구했고, 이 요청에 따라 기존 12명의 엔트리(선수 6/후보 6)를 특별히 18명(선수 6/후보 12)으로 승인했다“고 세부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양측 선수들의 출전체급과 선수구성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두 팀 지도자들이 현장에서 회의키로 했는데, 중지를 모았다.
북측은 이번 대회에 남자 3명(60kg급 안재용, 김용권 / 73kg급 김철광), 여자 4명(52kg급 임송심/ 57kg급 김진아, 리효선 / 70kg급 권순용)의 선수가 개인전에 참가한다. 경량급 선수 위주로 대회에 나서고 이에 따라 남자 73㎏급 김철광, 여자 57㎏급 김진아, 여자 70㎏급 권순용이 단체전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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