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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호날두 퇴장’ 유벤투스, 발렌시아에 2-0 승리
뉴시스
업데이트
2018-09-20 10:49
2018년 9월 20일 10시 49분
입력
2018-09-20 10:47
2018년 9월 20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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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이탈리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유벤투스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우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스페인)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미랄렘 퍄니치의 페널티킥 2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가 올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처음 치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던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20골을 기록 중이며 5번 우승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전반 29분만에 퇴장당하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호날두는 전반 29분 페널티지역으로 돌파를 시도하다 이를 저지하는 발레시아의 헤이손 무리요와 엉켜 넘어졌다. 호날두는 일어나면서 무리요의 머리를 손으로 만졌는데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지시했다.
호날두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누웠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그는 눈물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빠진 상황에서 전반 4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퍄니치가 이를 성공시키면서 유벤투스가 1-0으로 리드했다.
유벤투스는 퍄니치가 후반 6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2-0으로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 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영 보이즈(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폴 포그바의 멀티골과 안소니 마샬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포그바는 전반 35분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왼발로 슈팅, 선제골을 넣었다. 포그바는 9분 뒤 영 보이스 수비수 케빈 음바부의 핸드볼 반칙으로 따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멀티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마샬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3-0 대승을 거뒀다.
G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이탈리아)와으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5분 이스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개러스 베일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 시간 마리아노 디아스 메히아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F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조별리그 E조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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