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LA 다저스)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익숙한 매디슨 범가너(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다시 만난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한 게임 노트에 따르면 다저스는 29일부터 있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경기에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를 차례로 선발 등판시킨다. 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입을 통해 먼저 발표된 사항이다.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 데릭 홀랜드, 앤드루 수아레스를 차례로 선발 예고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투수인 좌완 범가너로 결정됐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전에 2차례 선발 등판했고, 두 번 모두 상대 선발은 홀랜드였다. 로테이션이 유지됐다면 이번에도 홀랜드와 만나는 대진이었지만, 시즌 마지막 시리즈인 샌프란시스코전을 앞두고 로테이션 변화로 선발 등판이 하루 당겨지면서 범가너와 붙게 됐다.
범가너와는 통산 7번째 선발 맞대결이다. 지난 6번의 대결에서 범가너가 3승 2패, 평균자책점 1.10으로 강했지만 류현진 역시 1승 2패, 평균자책점 2.08로 좋은 내용을 보였다.
범가너는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고 있다. 14경기에 나선 류현진이 등판 수는 적지만 6승 3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활약상은 더 좋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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