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양동이 복귀’ 신생격투기 단체 ‘더블지FC’ 11월 18일 첫 대회 개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9월 28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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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이. 사진제공|글리몬FC
양동이. 사진제공|글리몬FC
국내 신생 종합격투기단체인 더블지(Double G)FC가 오는 11월 18일 대망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다.

더블지FC는 종합스포츠엔터테인먼트회사인 저스티스홀딩스가 주관하는 종합격투기단체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활약하게 될 넘버원 종합격투기 대회를 표방한다. 지난 6일 ‘황소’ 양동이와 ‘에이스’ 임현규가 더블지FC와 출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지면서 많은 격투기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두 선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전료로 계약했다고 알려졌다.

양동이는 이번 대회 출전 시 3년 만에 본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이후 실로 오랜만에 격투기 팬들을 만난다. 2016년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예정이던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UFC측이 대회를 일방적으로 취소시키면서 출전이 무산됐다. 이후 국내 단체와의 계약을 통해 다시 한번 복귀를 노렸지만 이 또한 대회사 측의 문제로 취소됐다.

국내 미들급에서 최정상의 기량을 보였던 양동이이기에 이번 복귀전은 더욱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3년간의 공백을 이겨내고 과거의 ‘황소’같은 모습을 다시 보일 지 이목이 집중된다.

임현규. 동아닷컴DB
임현규. 동아닷컴DB


임현규 역시 오랜 세월 기다려온 국내 복귀전이다. 2013년 UFC에 진출해 총 7전을 치렀는데, 국내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08년 8월 ‘M1 챌린지’ 서울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더블지FC는 양동이와 임현규 외에도 국내 여러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이미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대회부터 화려한 대진을 자랑하는 신생격투기단체가 국내 종합격투기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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