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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봉중근, 은퇴식서 시구…김용의 주자로 깜짝 등장
뉴스1
업데이트
2018-09-28 18:57
2018년 9월 28일 18시 57분
입력
2018-09-28 18:55
2018년 9월 28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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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봉중근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봉중근은 이 경기를 마치고 은퇴식을 갖는다. © News1
봉중근(38·LG 트윈스)이 마지막으로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6차전.
이날 은퇴식을 갖는 봉중근이 시구자로 나섰다.
봉중근의 은퇴에 경기 전 류중일 LG 감독과 박용택, 김기태 KIA 감독과 김주찬이 나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LG 트윈스 투수 봉중근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마치고 김정민 코치와 손가락 하트를 그리고 있다. 봉중근은 이 경기를 마치고 은퇴식을 갖는다. © News1
이후 봉중근은 LG 선수단과 한명씩 인사를 나눈 뒤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마지막 등판은 2016년 10월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였고 이날은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시구였다.
봉중근의 공은 김정민 배터리 코치가 받았는데 동료들도 함께 했다. 특히 LG 김용의가 1루에 주자로 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봉중근은 과거 2009년 WBC 일본전에서는 견제 동작으로 스즈키 이치로의 슬라이딩을 유도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도 봉중근은 김용의를 상대로 견제 동작을 취하며 과거의 추억을 되살렸다.
가뿐하게 시구를 마친 봉중근은 잠실 구장을 찾은 팬들을 향해 인사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에도 봉중근의 은퇴식 기념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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