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 축구대표팀, 이라크 꺾고 3전 전승…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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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8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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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6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호주를 3-0으로 완파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6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호주를 3-0으로 완파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6 축구대표팀이 3전 전승을 거두면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UM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대회 D조 조별리그 최종 3라운드에서 문준호의 멀티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 전승(승점 9)을 기록,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0월 1일 C조 2위를 마크한 인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김륜성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연결한 크로스가 골대에 맞고 나오자 문준호가 몸을 날리면서 헤딩 슈팅을 시도,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골로 기세를 높인 한국은 후반 3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른 공을 문준호가 놓치지 않고 슈팅, 2골 차로 달아났다.

한국은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사용한 가운데 문준호가 다리에 통증을 호소, 후반 40분 경기장을 빠져 나와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보냈다. 한 명이 적은 가운데서도 한국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무실점을 기록, 3연승을 이어갔다.

한편 총 16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팀씩 4개조로 편성돼 각 조의 상위 2팀이 8강전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8강전에서 승리, 준결승에 오른 4팀은 내년 페루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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