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또 다시 감바 오사카의 영웅이 됐다.
감바 오사카의 공격수 황의조는 29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1 28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J리그로 복귀한 황의조는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고, 황의조가 득점에 성공한 그 3경기에서 감바 오사카는 모두 승리했다.
황의조는 지난 15일 빗셀 고베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면서 2-1 승리를 이끌었고 21일 시미즈 S펄스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날 산프레체와의 경기에서도 팽팽한 균형을 깨뜨리는 결승골을 기록,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황의조가 가세한 뒤 3연승을 달린 감바 오사카는 9승6무13패 승점 33점이 되면서 13위로 도약했다. 강등권에서 어려움을 겪던 모습과는 사뭇 달리진 기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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