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 이청용이 독일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격했다. (보훔 공식 페이스북 캡처) © News1
독일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보훔의 이청용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청용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는 경기였는데, 아쉽게도 팀 결과는 좋지 못했다. 수적 열세 속에서 패배를 당했다.
보훔은 29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앞서 나가다 뒤집힌 역전패였다.
이날 이청용은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금껏 교체로만 필드를 밟으며 적응기를 가진 이청용은 첫 선발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전체적인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다만 결과가 아쉬웠다.
보훔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1분 힌터지어의 동점골과 전반 31분 호글란트의 역전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흐름을 유지했다면 적진에서 승점 3점을 챙길 수도 있었는데 퇴장이 찬물을 끼얹었다.
역전에 성공하고 불과 3분 뒤인 전반 34분, 로시야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좋았던 경기가 꼬였다.
10명에서 힘겨운 싸움을 펼치던 보훔은 후반 32분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역전골까지 허용, 결국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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