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5차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韓주니어 싱글 역대 최고점

  • 뉴스1
  • 입력 2018년 9월 30일 08시 37분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15·도장중). /뉴스1 DB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15·도장중). /뉴스1 DB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15·도장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두 번째 은메달이다.

김예림은 29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8-19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0.4점, 구성점수 57.49점, 감점 1점 등 합계 126.89점을 받았다.

이로써 김예림은 쇼트프로그램 69.45점을 합쳐 총점 196.34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은 198.38점을 받은 알레나 코스톨나야(러시아)에게 돌아갔다. 함께 출전한 위서영(13·도장중)은 총점 176.5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김예림이 받은 총점 196.34점은 한국 여자 싱글 주니어 역대 최고점이다. 김예림은 지난 7월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한국 여자 싱글 주니어 선수 중 처음으로 총점 190점대를 넘어선 자신의 기록 191.89점을 2개월만에 경신했다.

또한 김예림은 올 시즌 출전한 2차례 그랑프리(3차, 5차)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날 김예림은 세 차례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점프, 스핀에서 모두 실수없는 클린 연기였다.

경기를 마친 김예림은 “올 시즌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를 모두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기쁘고,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큰 실수없이 마치게 돼 좋았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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