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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럽, 골프 라이더컵서 미국 17.5-10.5 제압…우즈는 4전 전패
뉴스1
업데이트
2018-10-01 08:39
2018년 10월 1일 08시 39분
입력
2018-10-01 08:36
2018년 10월 1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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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라이더컵 마지막 날에도 미국에 앞서며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사흘 동안 4전 전패를 당했다.
유럽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파71·7183야드)에서 열린 2018 라이더컵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미국에 7승1무4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유럽은 최종합계 17.5-10.5를 마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이 승리하면서 우승을 이끌었다.
라이더컵은 2년에 한번씩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으로, 번갈아가며 대회를 개최한다. 유럽은 1997대회 이후 6회 연속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국을 꺾었다.
1979년 이후 이번 대회까지 유럽은 11승1무8패를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미국과 영국이 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골프황제’ 우즈는 4전 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2012년 이후 6년 만에 라이더컵에 출전했지만 1승도 더하지 못했다.
우즈는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존 람(스페인)에 2홀 차이로 무릎을 꿇었다. 첫째날 포볼, 둘째날 포볼, 포섬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고 4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즈는 1997년 이후 8번째 라이더컵에 나서 통산 전적 13승3무21패가 됐다.
이날 우즈는 존 람을 상대로 1번홀(파4)부터 내주고 시작했다. 이어 7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면서 버디를 잡은 람에 2홀 차이로 밀렸다.
우즈는 9번홀(파5)에서 이글,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13, 14번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 다시 2홀 차이가 됐다. 우즈는 16번홀(파3)을 따냈지만 17번홀(파4)을 내주고 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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