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 경기 5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KIA의 이범호가 홈런을 치고 있다. 이날 이범호는 4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2018.10.2/뉴스1 © News1
이범호(37·KIA 타이거즈)가 KBO리그 역대 21번째 4년 연속 20홈런을 터뜨렸다. 이범호의 개인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이범호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팀이 0-5로 뒤진 무사 1루에서 박진우를 상대해 볼카운트 2S에서 4구째에 들어온 체인지업을 공략, 좌측 펜스를 넘기는 시즌 20호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이범호는 KBO리그 통산 21번째로 4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13년 24홈런을 날린 이범호는 2014년 1개 차이로 20홈런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범호는 한화 이글스 시절이던 2004년부터 2007년까지도 4년 연속 20홈런(통산 12번째)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2008년에도 단 하나가 모자라 5년 연속 20홈런에 이르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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