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6일부터 8일까지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1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에서 국내축구팬들은 리버풀(홈)-맨시티(원정)전에서 41.90%%가 홈팀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무승부 예측은 30.25%로 나타났고, 원정팀 맨시티 승리 예측은 27.85%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두 팀인 리버풀과 맨시티가 만난다. 현재 두 팀은 승점 19점으로 2018~2019시즌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순위표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단, 득실차로 인해 맨시티가 1위(득실차 18), 리버풀이 2위(득실차 12)를 차지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는 시즌 초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제기됐던 것처럼 개막 이후 무패의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구에로와 다비드 실바 등을 포함한 선발들이 좋은 보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평균 득점 3.0에 이르는 무서운 공격력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케빈 데 브라위너까지 가세하게 되면, 지금 보다 더 강력한 공격력을 선사할 가능성이 높은 맨시티다.
리버풀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9월29일 첼시와 기록한 1-1 무승부만 제외하면 개막 이후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사디오 마네가 공격을 주도하고, 새로 합류한 골키퍼 알리송이 수비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되면서 매 경기 좋은 전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리버풀은 2015~2016시즌 이후 맞붙은 9차례의 대결에서 무려 6승2무1패로 맨시티에게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유일한 1패가 0-5의 대패이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리그부터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3연승을 올리기도 한 리버풀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 역시 압도적인 공격력을 기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맨시티지만, 리버풀이 지난 해 세 차례의 맞대결에서 보여줬던 경기력과 함께 안방 경기의 이점을 잘 이용할 수 있다면, 토토팬들의 기대대로 근소한 우위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원정 경기를 치르는 EPL의 강호 첼시와 아스널은 모두 높은 승리 투표율을 기록했다. 먼저 첼시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84.58%의 투표율을 얻어 이번 회차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고, 풀럼을 상대하는 아스날 역시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79.76%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K리그1에서는 경남FC(69.45%)와 대구FC(57.97%)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고했다. 이어 전북 현대(51.83%)와 수원 삼성(51.56%)은 각각 51.83%와 51.56%를 차지하며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선보였다.
강원FC-포항 스틸러스전은 무승부 예상(37.17%), 포항 승리 예상(32.68%), 강원 승리 예상(30.14%)로 나타났고, 전남드래곤즈-FC서울전은 FC서울 승리 예상(36.08%), 양팀의 무승부 예상(32.20%), 전남드래곤즈 승리 예상(31.72%)로 나타나 가장 승부 예측이 어려운 경기들로 평가됐다.
승무패 29회차는 6일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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