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의 스타 경주마들이 2000m 장거리 대결을 펼친다. 오는 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리는 KRA컵 클래식(GⅡ)이다. 올해부터 서울과 부경 경주마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오픈 경주로 변경되면서 기존 4억이었던 총상금도 5억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우승마이자 한국 경주마 최고 레이팅 ‘청담도끼’를 포함해, 올해 9월 코리아컵(GⅠ)에서 2위를 차지한 ‘돌콩’, 국산마 강자 ‘트리플나인’까지 총출동한다.
출전마 중 유일한 국산마로 현재 국산마 최고 레이팅인 126을 보유했다. 2000m는 ‘트리플나인’의 적성거리로, 7번 참가하여 6번 우승, 1번 준우승했다. 7월 부산광역시장배(GⅢ)에서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3위를 하고 휴식을 취했다. 3개월만의 출전으로, 화려한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