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MLB닷컴)은 7일 “피츠버그가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한 후 새로운 조건으로 강정호와 계약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정호는 2015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며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맺었다. 올해가 4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2019 시즌에는 550만 달러의 클럽 옵션이 있다. 피츠버그가 다음 시즌에도 강정호를 활용하려면 연봉 55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구단이 계약을 해지하면 25만 달러를 받는다.
MLB닷컴은 피츠버그가 새로운 계약을 강정호에 제안할 수도 있다고 봤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구단옵션으로 계약하지 않고 바이아웃을 지불한 후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보장금액을 낮추고 성적에 따른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정호는 2015~2016 메이저리그 통산 229경기 타율 0.273(739타수 202안타)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켜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했고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올해 극적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마이너리그 싱글A 7경기, 트리플A 9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손목 부상으로 지난 8월 왼쪽 손목의 괴사한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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