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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리거 김병오, 괌 성폭형 혐의 벗었다…현지법원 무죄 판결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16 18:34
2018년 10월 16일 18시 34분
입력
2018-10-16 17:28
2018년 10월 16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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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괌 전지훈련 중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김병오(29)가 현지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
괌 매체인 퍼시픽데일리뉴스는 16일(한국시간) 카를리나 차포로스 법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괌 법원이 김병오에게 무죄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괌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번복되는 점과 김병오의 유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당시 소속팀인 상주 상무의 괌 전지훈련에 참가한 김병오는 성폭행 혐의로 현지 검찰에 기소됐다.
김병오는 군에서 전역해 수원FC로 소속이 변경됐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60일 동안 K리그 관련 활동 정지를 내려 경기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현지 법원의 무죄 판단에 따라 복귀의 길이 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법적으로 무죄를 받았으니 징계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이미 활동 정지 기간을 거치고 있으니 이것으로 징계를 대체할 수 있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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