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명가 NH농협은행이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NH농협은행은 17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정구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도청을 2-0으로 누르고 대회 4연패를 완성했다.
유영동 감독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복식 문혜경과 백설, 단식 이민선이 차례로 이겼다. 문혜경과 백설은 개인 복식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유영동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끝나고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끝까지 마무리를 잘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또 “NH농협은행 스포츠단 장한섭 부단장님이 대회 기간 곁에서 응원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부상에도 문혜경, 백설이 최선을 다해줬고 이민선은 단식에서 어려운 선수들을 잘 이겨줘 생각보다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주장 나다솜도 팀을 잘 이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수원시청과 이천시청이 연합한 경기팀이 홈코트의 순창군청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에서 2관왕을 차지한 수원시청 김진웅은 단식에서 순창군청 이광삼을 4-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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