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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화, 팬들께 꾸벅…11년만의 가을야구와 장미 1만3000송이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19 17:17
2018년 10월 19일 17시 17분
입력
2018-10-19 17:15
2018년 10월 19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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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가을야구가 열리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1만3000석 관중석에는 한 자리도 빠짐없이 주황 카드와 장미가 하나씩 붙어있다.
카드에는 ‘11년 동안 부진했던 성적에도 승패를 넘어 불꽃응원을 보내준 이글스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
한화 이글스는 2007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2007년 10월17일 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정확히 11년 만에 열리는 포스트시즌 경기였다.
한화는 그룹 차원에서 ‘암흑기’에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장미를 마련했다. 내야뿐 아니라 외야 좌석에도 장미 한 송이가 붙었다.
한화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준비해 구단 직원들이 손수 붙인 것이다. 원래 오렌지 장미 1만3000송이를 마련해 붙이려고 했다. 오렌지 장미가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한다고 하더라”면서도 “오렌지 장미가 모자라 다른 색의 장미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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