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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임병욱 “다이빙캐치 실패 아쉬워, 타격감 괜찮다”
뉴스1
업데이트
2018-10-20 13:18
2018년 10월 20일 13시 18분
입력
2018-10-20 13:17
2018년 10월 20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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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1사 2루 상황 넥센 송성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2루 주자 임병욱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News1
넥센 히어로즈 임병욱이 전날 다이빙캐치 실패를 아쉬워했다.
임병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한화 이글스와 2차전을 앞두고 전날 1차전을 떠올렸다.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임병욱은 넥센이 2-0으로 앞선 6회말 1사 3루에서 최재훈의 타구에 다이빙캐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타구는 임병욱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2루타로 이어졌다.
포구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타구를 쫓는 임병욱의 집중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긴 거리를 전력질주해 꽤 멀리 다이빙했다. ‘날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 착지 시 받은 충격도 상당해 보였다.
최재훈의 타구가 2루타로 이어져 1점을 내주긴 했지만 넥센은 3-2로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다음날인 20일. 2차전을 앞두고 만난 임병욱은 “잡을 수 있었는데 놓쳐서 아쉽다”며 “(바닥에 떨어지며) 아프긴 했는데 괜찮다”고 말했다.
이날도 임병욱은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8타수 3안타, 타율 0.375로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임병욱. 그는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인 뒤 수비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를 향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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