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장 유력한 1번타자 대안은 베테랑 김강민이다. SK는 노수광 부상 이후 치른 정규시즌 8경기 중 5차례나 김강민을 1번으로 선발 출장시켰다. 나머지 3경기에서는 김재현(2경기)과 정진기가 첫 타자로 출전했다.
SK 왕조 시절 매년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풍부한 가을 경험까지 자랑하는 김강민이 1번에서 제 몫을 해주면 상대적으로 확실한 2번을 가진 SK는 테이블세터 걱정이 사라진다. 정규시즌 41홈런을 기록한 ‘강한 2번’ 한동민이 있어 김강민이 출루만 해주면 1회부터 투런홈런 혹은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정규시즌 후반 혹은 포스트시즌 들어 이탈한 리드오프 자리에 누가 들어와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손에 쥘 팀이 결정된다. 서건창과 김강민이 각각 이정후, 노수광을 대신할지, 아니면 새로운 1번타자가 나올지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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