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임직원 봉사단 ‘렛츠런 엔젤스’는 24일을 ‘2018년 제3회 렛츠런 엔젤스데이’로 지정하고 자매결연 맺은 마을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10월 넷째 주를 사회공헌사업으로 집중한 한국마사회 ‘국민드림주간’ 첫 날부터 임직원 봉사단이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도시와 농촌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본부 1촌’ 자매결연을 통해 도농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8개 본부가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제주까지 마을 인구와 노인층 비중, 생업 등을 고려해 전국 8개의 농어촌과 자매결연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도 직속부서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과 함께 천안 직산읍 자은가리를 찾아 독거노인 주택을 도배하고 전등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도왔다. 또한 음식물처리기와 에어컨 등을 마을회관에 기증했다.
자은가리 마을은 올해 한국마사회와 새로 자매결연 맺은 마을이다. 자은가리 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김낙순 회장은 “농촌에 젊은이들이 사라져가고 있는데, 한국마사회의 봉사활동으로 활기를 드리고자 한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 참석한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더불어민주당)은 “한국마사회는 매년 약 1600억 원의 축산발전기금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농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농촌 경제에 보탬이 되는 사업 추진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나눔! 같이! 감사! 국민과 함께 만드는 드림문화’라는 슬로건과 함께 ‘2018 렛츠런 국민드림 주간’을 시작했다. 25일에는 천고마비 토크쇼, 국민드림마차 전달식, 기부달리기 국민드림Run을 실시했다.
2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렛츠러파크 서울 중문광장에서 선착순 3000명의 방문객에게 떡과 배즙을 증정한다. 증정품은 한국마사회가 농어촌 균형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1본부 1촌 자매결연 농촌에서 구매했다. 28일 서울 제7경주는 ‘국민드림 기부경주’로 열린다. 해당 경주를 우승한 경주마의 이름으로 희귀·난치병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6일 열렸던 2018 렛츠런파크 뮤직페스티벌’ 입장 수익금 총 3000만원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 후원 대상자에게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