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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자프로농구, 2쿼터에서는 국내 선수만 뛸 수 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29 11:21
2018년 10월 29일 11시 21분
입력
2018-10-29 11:19
2018년 10월 29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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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는 국내 선수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국내 선수들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11월3일 개막하는 2018~2019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제도를 기존 2명 보유, 1명 출전에서 1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변경했다.
특히 2쿼터에 한해 외국인선수의 출전을 제한하기로 했다. 외국인선수는 1, 3, 4쿼터에만 뛸 수 있다.
지난 시즌까지 모든 쿼터에 출전할 수 있었고, 3쿼터에서는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었다. 외국인선수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정해지는 경기가 많았다.
WKBL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국내선수의 비중을 늘리고,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이병완 WKBL 총재는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시즌”이라고 밝혔다.
2쿼터에서 박지수(KB국민은행), 곽주영(신한은행), 배혜윤(삼성생명) 등 믿을만한 빅맨을 보유한 팀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수는 “우리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다른 팀 역시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외국인선수는 재계약을 할 수 없고, 매 시즌 드래프트를 통해 새롭게 선발해야 한다.
비디오판독 규정도 바뀌었다. 지난 시즌까지는 경기 중 아무 때나 감독 요청에 의해 판독이 이뤄졌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4쿼터(또는 연장전) 종료 2분 전부터 가능하다.
또 지난 시즌과 반대로 홈팀이 어두운 색 유니폼, 원정팀이 밝은 색을 입기로 했다.
11월3일 아산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이 개막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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