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크게 바뀐 넥센 라인업, 김하성-송성문 테이블세터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2일 17시 28분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 News1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 News1
넥센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큰 폭의 변화를 줬다.

넥센의 장정석 감독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 경기 라인업에 변화를 줘왔던 장 감독은 5차전에도 변화를 선택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오늘도 변동을 줬다”고 한 장 감독은 “테이블세터는 김하성-송성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타순이 자주 바뀐 김하성은 SK 선발 김광현을 맞아 1번으로 나선다. 박주홍(한화 이글스)이 선발 등판한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이어 포스트시즌 2번째 1번 타자 출장.

이날 넥센은 김하성(유격수)-송성문(3루수)-서건창(지명타자)-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임병욱(중견수)-김규민(좌익수)-김혜성(2루수)-주효상(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작성했다.

주효상은 3차전부터 계속 선발로 마스크를 쓴다. 이에 대해 장 감독은 “투수가 좋은 피칭을 하는 것 뒤에는 포수의 볼 배합이 항상 따른다고 생각한다. 주효상이 2경기에 나오면서 (투수들이) 많은 실점을 하지도 않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로 낸 넥센은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와 4차전 선발 이승호를 뺀 전원을 불펜에 대기시킨다. 불펜 에이스 안우진이 등판 가능하냐는 질문에 장 감독은 “많이 던져도 1이닝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기대하는 선수는 단연 브리검이다. 어떤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지 묻자 장 감독은 “브리검이 4일 휴식 후 1차전에 부진했는데, 이번엔 5일 휴식 후 나온다.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시즌을 보낸 선수가 브리검인데, 오늘만큼은 본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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