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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두산 린드블럼-SK 박종훈, KS 1차전 선발 맞대결
뉴스1
업데이트
2018-11-03 14:29
2018년 11월 3일 14시 29분
입력
2018-11-03 14:26
2018년 11월 3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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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조시 린드블럼(좌)-SK 와이번스 박종훈.© News1
두산 베어스의 우완 조시 린드블럼과 SK 와이번스의 언더핸드 박종훈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의 김태형 감독과 이용찬, 정수빈, 그리고 SK의 트레이 힐만 감독과 김강민, 김광현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 팀 감독은 오는 4일 잠실구장에서 있을 1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도 예고했다. 두산은 정규시즌 26경기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한 에이스 린드블럼이다.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을 차지한 린드블럼은 9월 21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한 것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한 달 넘게 한국시리즈를 준비한 만큼 1차전 선발이 예정되어 있었다.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을 1차전 선발로 낸 배경에 대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우리 팀의 에이스이기 때문에 1선발로 준비했다”고 간단히 말했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고 온 SK는 에이스 김광현이나 외국인 투수를 낼 여유가 없었다. SK의 1차전 선택은 14승 8패, 평균자책점 4.18을 올린 박종훈이다.
박종훈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한국시리즈 데뷔전이자 포스트시즌 2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박종훈은 첫 승리를 노린다.
이에 대해 힐만 감독은 “일정상 박종훈이 던질 스케줄이고, 경기에 나서면서 좋아지고 있다. 박종훈에 대한 느낌이 좋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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