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MVP·사이영·감독상·신인왕 후보 발표…디그롬·슈어저 경쟁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6일 09시 23분


2018 메이저리그 MVP, 사이영상, 감독상, 신인왕 최종 후보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양 리그(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의 MVP, 사이영상, 감독상, 신인왕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각 부문 최종 후보는 3명이다.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는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선정됐다. 타율 0.346, 32홈런 80타점 30도루를 기록한 베츠의 수상 가능성이 제일 높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하비에르 바에스(시카고 컵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선택받았다. 타율 0.326, 36홈런 110타점 22도루로 밀워키를 중부지구 1위로 이끈 옐리치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놓고는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레이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경쟁한다. 스넬은 21승, 평균자책점 1.89로 두 부문 1위지만 180⅔이닝으로 클루버(215이닝), 벌랜더(214이닝)에 뒤진다.

정규시즌부터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향방이다. 10승 9패에 그쳤지만 평규자책점 1.70으로 좋은 피칭을 보인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18승에 300탈삼진을 기록한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 경쟁한다.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도 후보다.

감독상은 아메리칸리그의 경우 ‘불펜 데이’를 통해 신선한 바람을 불러온 캐빈 캐시(탬파베이), 108승을 올린 알렉스 코라(보스턴), 전력 이상의 성적을 낸 밥 멜빈(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각축전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막판까지 서부지구 선두를 놓고 싸운 버드 블랙(콜로라도), 각각 중부지구, 동부지구 우승을 이끈 크레익 카운셀(밀워키), 브라이언 스니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감독상을 놓고 경쟁한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의 두 신인 타자(미겔 안두하, 글레이버 토레스)의 대결이다. 시즌 막판 홈런을 몰아친 오타니의 추격이 신인왕 수상으로 이어질지도 볼거리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의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워커 뷸러(LA 다저스), 후안 소토(워싱턴)가 얼마나 많은 표를 받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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