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히어로즈 야구단의 새로운 메인스폰서가 됐다. 다음 시즌부터 히어로즈는 새로운 이름으로 KBO리그에 참가한다.
히어로즈는 6일 서울 여의도의 키움증권 본사에서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메인스폰서십 금액은 연간 100억원 규모다. 계약 내용에 따라 키움증권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히어로즈 구단의 메인스폰서로서 네이밍 라이츠(명명권)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은 그간 KBO리그 여러 야구장 펜스에 광고를 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야구 관련 마케팅 활동을 해왔다. 이번 메인스폰서 계약을 통해 키움증권은 야구를 통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히어로즈와 키움증권은 2019년 1월 중 메인스폰서십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며, 그 자리에서 팀명과 CI 등을 발표한다.
한편 히어로즈는 지난 2010년부터 넥센타이어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은 뒤 9시즌 동안 넥센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KBO리그에 참가해왔다. 최근 끝난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넥센이라는 이름과 넥센의 유니폼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물론 현 계약에 따라 히어로즈는 12월까지는 넥센이라는 이름을 유지한다. 2019년부터는 다른 이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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