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동욱 감독 “훈련은 양보다 질…다음 시즌 희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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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7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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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NC 다이노스 제공)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마무리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신임 감독이 2주간 팀을 지도해본 느낌을 밝혔다.

NC는 지난달 25일부터 마산구장에서 마무리훈련에 들어갔다. 4일 훈련 후 하루 휴식하는 패턴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서 NC는 오는 14일부터 하기로 했던 청백전을 앞당겨 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NC는 8일부터 마무리훈련이 끝나는 24일까지 총 6번의 청백전을 치르기로 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실전 감각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부임 후 약 2주간 팀 훈련을 이끈 이동욱 감독은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선수들이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보다 정해진 시간에 집중력과 목표의식을 갖고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격려했고, 다음 시즌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희망적인 모습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의 장점을 보려고 노력했다. 코치들도 선수들과 따로 면담을 하거나 훈련 전 대화를 통해 소통을 많이 했다. 새 코치들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선수들도 코치진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부상 선수가 많았던 만큼 트레이닝 파트와도 부상관리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 모든 선수가 실력에 따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NC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훈련을 통해 선수들은 투구 폼, 타법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 대한 수비, 주루 연습에도 매진했다. 청백전에서는 선수들이 훈련한 것을 어떻게 실전에 적용하는지 살펴보고, 전지훈련 및 2019시즌 전력에 대한 윤곽을 잡을 계획이다.

한편 NC는 7일 휴식을 취한 뒤 8일부터 4일 훈련과 1일 휴식 패턴으로 훈련을 재개하며, 각 턴의 첫 청백전은 6이닝, 두 번째 청백전은 7이닝만 진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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