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2홈런+켈리 7이닝 역투’ SK, 두산 7-2로 꺾고 2승 고지 선점

= 7일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7대2로 승리한 SK 선수들과 힐만 감독이 자축하고 있다. 2018.11.7/뉴스1

MVP의 주인공 SK 로맥

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1회말 1사 1,2루 상황 SK 로맥이 좌중간 홈런을 친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18.11.7/뉴스1 © News1

7일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 선발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18.11.7/뉴스1 © News1

7일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초 2사 만루 상황 두산 김재호가 좌익수 플라이 아웃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18.11.7/뉴스1

 7일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초 1사 1루 상황 두산 최주환의 안타 때 1루주자 박건우가 3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2018.11.7/뉴스1

7일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초 1사 1루 상황 두산 최주환이 안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2018.11.7/뉴스1

다음

이전

크게보기

SK 와이번스가 홈으로 돌아와 치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승고지를 선점했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회말 터진 제이미 로맥의 스리런홈런과 선발 메릴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든 SK는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해까지 2차전까지 1승 1패로 맞선 17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따낸 팀이 우승한 경우는 15차례나 된다.

선발 켈리는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비자책)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고, 남은 2이닝은 김태훈이 막았다. 타선에서는 홈런 2개를 몰아친 로맥이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으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두산은 선발 이용찬이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7탈삼진 3볼넷 4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부동의 4번 김재환이 연습 중 옆구리 통증으로 빠진 두산은 2득점에 그쳤다.

첫 이닝부터 선취점이 나왔다. SK는 1회말 선두 김강민의 볼넷과 한동민의 우전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1사 후 나온 로맥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제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2회말에는 2사에 강승호의 볼넷과 외야 우중간에 떨어진 김강민의 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았다. 1, 2루 사이로 빠져나가려는 후속타자 한동민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오재원이 막았지만, 내야안타로 연결되며 SK는 1점을 추가했다.

4이닝 동안 안타가 없던 두산은 5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 때 김성현의 실책이 나온 뒤 오재일의 3루수 땅볼과 김재호의 좌전적시타로 1점 추격한 두산은 정진호의 1루수 땅볼과 오재원의 좌전적시타로 또 한 점 따라갔다.

하지만 추가점을 내주지 않은 SK는 홈런포로 두산의 추격을 따돌렸다. 8회말 로맥이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좌중간에 떨어진 나주환의 안타 후 이재원의 좌중월 투런홈런으로 7-2를 만든 SK는 실점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