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메카 순천이 달아오른다… 세계주니어선수권 18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5일 03시 00분


임유림 등 女단식 우승 노려

2018 순천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가 18일 막이 올라 25일까지 8일 동안 열린다. 대회 장소는 전남 순천시 팔마실내정구장과 보조구장이다.

국내 최초로 이 대회를 유치한 전남 순천시는 한국 정구의 메카로 불린다. 초등학교 2개 팀을 비롯해 매산고, 순천여고, 순천대, 순천시청 등 각급 학교와 실업팀이 있어 체계적으로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김태성 순천시청 정구부 총감독은 “순천 정구는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30여 개국에서 선수, 임원 약 640명이 출전한다. 19세 이하와 23세 이하 부문으로 나눠 남녀 단식, 단체전 등을 치른다.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애경, 김지연 등은 아시아경기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국제무대에서 강자로 성장했다.

한국은 여자 단식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 임유림(문경시청·사진) 이민선(NH농협은행) 서현조(순천여고) 등이 기대주다. 특히 임유림은 이번 주 경기 안성에서 열리고 있는 성인 무대인 코리아컵 국제대회에서 스피드와 반 박자 빠른 스트로크를 앞세워 결승까지 올라 주목받고 있다. 주인식 문경시청 감독은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성실하고 승부근성도 강해 대성할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정구#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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